사람이 늑대가 된다면? 늑대소년 영화 정보 줄거리 후기

늑대소년

만약, 실제로 늑대가 사람이 된다면? 야생의 눈빛을 가진 늑대소년

사람의 모습을 한 야생동물을 마주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도망치기 바쁠까요? 혹은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가까이 다가가게될까요? 이번 영화는 이러한 요소를 넣어서 사람이 야생동물이 되어버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있습니다.

반대로 야생동물이 사람처럼 된다면 어떻게 될건지에 대해서 영화로 풀어내는것도 하나의 좋은 얘기인 것 같습니다.

 

-영화 정보

2012년에 제작된 A Werewolf Boy는 조성희 감독에 의해서 제작되었습니다. 2022년인 현재까지도 정말 대단한 연기력과 유명하다고도 할 수 있는 송중기는 늑대소년의 역을 담당하며, 순이역으로는 박보영이 주연으로 맡게되었습니다. 2013년경에 백상예술대상에서 조성희 감독은 영화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늑대소년>은 요양을 위하여 시골 한적한 마을에 도착한 순이네 가족들이 어디 어디선가 어둠속에서 들리는 소리에 이끌려 몸을 숨기고 있던 늑대소년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이지만 마치 야생 동물의 한 마리처럼 이들을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고, 왠지 이 늑대소년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든 순이는 먹을것을 주면서 천천히 다가가게됩니다. 늑대소년에게 세상에 대해서 살아가는 방법을 차차 알려주지만 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해서 늑대소년의 본성에 대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고요하고 산속으로 이사를 가게된 순이의 모습을 시작으로 영화는 개막하게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47년전에 폐병으로 힘들어하던 순이때문에 숲속으로 이사를 갔던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집은 순이의 아빠와 동업하던 사람이 사줬던 집이었습니다. 이 집에 이사를와서 지내던 와중에 어둠속에서 정체불명의 소리를 듣게됩니다. 순이는 무섭지만 확인을 하기위해 안으로 들어갔는데, 사람이지만 마치 야생동물의 한 마리처럼 자신을 매섭게 노려보는 소년을 보게됩니다. 무섭지만 측은한 느낌이 든 순이는 이윽고 먹을것을 소년에게 내주게 됩니다. 오갈곳 없는 소년을 위해 같이 지내게 되지만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이내 갑작스러운 지태가 방문하여 가족을 위협하자 소년은 순이 가족을 지켜주게됩니다. 결국 순이 엄마는 늑대소년을 '철이'라는 이름을 만들어주며 더욱 가깝게 지내게됩니다. 밥도먹고 양치도 알려주고 옷, 머리부터 사람으로 변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이 소년이 어떤 사람인지 의문을 갖게됩니다. 이러한 행동들을 보았을때, 알고보니 이 소년은 적진 침투 시 더 강한 군인을 만들기위해 실험된 소년이었습니다. 유전자 변경이 되었던 사람이었던거죠. 비정상적인 행동을 할 때에는 사살된다고 얘기를 듣게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지태에게까지 들려가자 철수를 처리하기위해 함정에 빠트리며 결국 순이를 지키기위해 철수가 죽임을 맞이하게됩니다. 이후 다시 현재의 순이가 비춰지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영화를 보면서 가장 애틋한 느낌이 든 구간은 '기다려'라는 말을 순이가 철수에게 했을 때 입니다. 어쩌면 야생동물은 '기다려'라는 말을 했다고 쉽게 기다리지 않습니다.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강아지나 고양이, 애견동물의 경우는 사람을 정말 따르기 때문에 하는 행동입니다. 사실상 늑대라는 매우 위협적인 유전자 DNA를 몸에 받아서 변형이 이루어졌음에도 철수의 인간적인 따뜻한 마음이 계속 고스란히 남아있다는걸 보여주었습니다. 지태를 보면서 사람의 간사함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대해서 어떠한 일이든 저지르는 것을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 시대로 비추어볼때 적잘한 인물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실험에 당해버린 철수. 지태의 이기적인 욕심에 의해 당하는 순이. 그리고 결국 지태같은 이기적인 인물로 인해서 당하는 철수의 죽음. 마치 주변에 둘러보면 자기 자신의 이윤을 목표로 하는 행동들을 영화내에 잘 녹아냈다고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걸 꼭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변하게 만들고싶어도 변하지 못하는 현실에 아쉽지만 더 변화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는 것 같습니다.